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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제품

[리뷰/eBook] 오닉스 북스 에어2 플러스(ONYX BOOKS AIR 2 PLUS)

by 랩장 2023. 8. 5.

1. 이북 E-Book 리더

 책 스캔을 위해 Epson WorkForce DS-530 II 를 구입해서 하루에 2권씩 꼬박꼬박 파쇄 + 스캔하며 한편으로는 스캔한 PDF 파일을 읽을 이북 리더기를 물색했습니다. 북 스캐너를 구입한 궁극의 목적이 손 안에 책장을 들고 다니는 거였으니까요.

2. 오닉스 북스 에어2 플러스  ONYX BOOKS AIR 2 PLUS

(좌) 북스 노트 에어 2 플러스 (우) 북스 노트 5

  - 노트 5: HD Mobius flexible Carta screen with flat cover-lens 
  - 에어 2: HD Carta glass screen with flat cover-lens  
 태블릿과의 사이에서 살짝 고민도 있었지만 장시간 독서에서는 E-Ink를 따라올 수가 없어서 처음부터 제외했습니다. 
 북스 노트 2와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카르타 글래스 스크린과 배터리에서 노트 에어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빛반사가 있겠지만 선명함에서 강점이 있으니까요. 글래스 스크린 사용에 따라 60g 정도 더 무겁지만, 그 정도 차이는 감수하려고 합니다. 결정 되었으니 결제만 남았네요.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
 구입은 오닉스 한국 수입원인 이노스페이스원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innospaceone.com/index.html  2023년 7월 20일 기준으로 666,955 (본체 + 마그네틱 케이스 추가)원에 구입했구요,, 다만 가격이 150달러를 넘는 관계로, 구입 금액과 별도로 관세(59.410원)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배송은 상당히 빨라서, 목요일 결제했는데 토요일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HANDLE WITH CARE ... 포장 박스는 박스일 뿐이라고 위로해 봅니다. 언박싱 ㄱㄱ

 다시 Note Air2 Plus, Sleeve, Cover의 3개 박스가 애어캡에 돌돌 말려 있습니다. 본체는 짙은 녹색의 패키지에, 커버와 슬리브는 검은색 패키징에 들어있습니다.

 

 본체 케이스에는 <보증서, 충전 케이블 그리고 펜>이 각각 패키징 되어있습니다. 중국 브랜드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마감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내구도나 사용성은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일단 첫 인상은 만족스럽네요. 충전 케이블은 USB-C 타입, 슬리브는 기본 포함이고, 추가 구매한 마그네틱 케이스입니다. 

3. 사용기

 제일 염려되었던게 무게인데, 스펙상의 무게는 445g 이었지만 케이스를 빼고 쓸일은 없을테니 실제 케이스까지 포함한 무게가 관건이었습니다. 실측해보니 마그네틱 케이스에 펜까지 포함한 무게는 735g. 넛지 책의 무게가 798g이니 대략의 무게가 짐작가실 겁니다. 다만 같은 무게라고 해도 부피에 따른 무게 분산이 적어서 체감 무게는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 지하철에서 별다른 받침없이 한손으로만 들고있으면 팔이 살짝 시큰한 느낌이 듭니다. 

 정면에서 완쪽 가운에에 충전 단자에 동봉된 USB로 충전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충전시간이 꽤 걸렸는데 0%가 되었을때 완충시간을 측정해봐야겠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https://ghostitm.tistory.com/72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책 스캔  PDF 파일이 어느 정도의 가독성을 보여줄 것인가가, 제가 이 기기를 구입한 가장 근본의 이유였죠. 그리고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루키의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책을 파쇄, PD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앞 포스팅 참조) 194MB PDF 파일을 USB로 연결된 오닉스 북스 폴더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대망의 결과.

 대박입니다. 일그러짐 없이 깔끔하네요. 이 정도면 종이책 가독성의 최소 8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디바이스 하나에 책장 하나를 갖고 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20%의 아쉬움은 상쇄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가운데로 몰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크롭 조정으로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오닉스 북스 에어2 플러스는 기본적으로 Android 11 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구글 플레이에서 필요한 어플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구요. 그 외에 메모장, 음악 플레이어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면 신문을 선호하는 편이라 한국경제 어플과 sam 이용 목적으로 교보문고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신문 가독성은 정말 감동이네요.


4. 총평

 epub 파일이 아닌 제가 만든 PDF 파일들을 만족스럽게 읽을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만, 결과를 보고 나니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후회되네요. 좀 더 사용 후에 단점이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북 디바이스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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