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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제품

[리뷰/키보드] K375s 로지텍 Logitech 키보드

by 랩장 2021. 11. 18.

사실 키감, 재질 같은 키보드로서의 사용감만 생각했다면 구입을 고려조차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를 선택하게 된 몇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나열해 보자면,

1. 키보드/마우스 제조사가 다른 관계로 수신기도 2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북의 USB 슬롯은 딱 2개뿐입니다.
2. 문제는 ㅜㅜ USB 타입의 시건 장치를 구입하면서, USB를 하나밖에 사용할 수가 없게 된겁니다.
3. 뒷자리 팀장님의 눈치때문에 ㅡㅡ;; 유니파잉과 블루투스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로지텍의 M325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손에 딱들어오는 크기와 휠 조정으로 Forward / Back 이 가능한 이유로 마우스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었구요. 그래서 키보드만 별도로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M325 마우스의 수신기 Unifying과 새로 구입할 키보드의 수신기 Unifying이 호환될 것인가?


였던 거죠. 결과는 Yes 입니다.

Logitech K375s

아뿔사 싶었습니다. 한글 자판이 없는버전이었군요. 어차피 자판 보며 타이핑하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아쉬울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쩐지 싸더라...

로지텍 홈페이지에 게제된 Spec 입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AAA 건전지 2개, 핸드폰 거치대, 그리고 가장 궁금한 Unifying 수신기, 설명서 입니다. 겉봉에 붙여둔 경고(?)대로 한글 각인이 없습니다 ㅜ 더더욱 키보드를 안 보게 되겠네요.

건전지 케이스는 뒷면 상단에 있습니다. 동봉된 건전지를 색깔만 보고 듀라셀로 착각했다는... 당연히 그럴리가 없죠.

왼쪽이 제가 쓰고 있는 M325의 Unifying 수신기, 그리고 오른쪽이 오늘 구입한 K325s 키보드의 Unifying 수신기입니다. 묘하게 닮은듯 다른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왼쪽 취향입니다.

로지텍 사이트에서 Unifying Software 를 내려받습니다. 설치 과정은.... 언제나처럼 다음 > 다음을 누르시면 됩니다.

지금 수신기에는 제 M325 마우스만 페어링 되고 있습니다. [새 장치 페어링]을 클릭합니다.

키보드 뒷면의 스위치를 껐다가 켭니다.

Olleh~~~~~~!!!!

되는군요. 최대 3개의 디바이스를 연동할수 있다고 하니, 여기에 1개의 디바이스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평션키 F1, F2, F3을 통해 다른 디바이스로 빠르게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F1을 노트북, F2를 스마트 폰과 연결해서 일하는 도중에 카톡을 보내거나, 간단한 메모를 타이핑해야할 때 전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docs에 수시로 하루 일기를 쓰고 있는데, 키보드로 편하게 타이핑하니 신세계가 따로 없네요. 다만 재질에서 보시다시피 키감은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사실 이 가격에 키감까지 바라면 도둑놈 심보가 아닐까요. 저는 USB 하나로 마우스+키보드 통일, 블루투스 가능, 요 두가지가 목표였기 때문에 100%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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