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은 시간 관리 방법론으로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제안했다.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해서 일을 한 다음 5분간 휴식하는 방식이다.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한다.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대학생 시절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타이머를 이용해 25분간 집중 후 휴식하는 일처리 방법을 제안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출처] 위키피디어 https://ko.wikipedia.org/wiki/%ED%8F%AC%EB%AA%A8%EB%8F%84%EB%A1%9C_%EA%B8%B0%EB%B2%95
이 뽀모도로 기법을 적용해보려면 적당한 타이머가 필요한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뽀모도로 타이머"라는 것이 나왔습니다(사실 나온지는 꽤 되었죠). 이번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ㅜ 스스로의 산만함에 깜짝 놀라 어플용 비주얼 타이머, 데크스탑 용 focus journal 을 사용해봤는데, 어플은 주기적으로 폰을 열어봐야 한다는 점, 데스크탑 용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컨트롤을 해줘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독립된 툴을 구입하게 되었구요.
뽀모도로 기법에 대해 잠깐이라도 찾아봤다면, 타이머를 본 순간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할겁니다. 최대 60분까지의 설정이 가능하고, 가운데 다이얼을 돌려서 시간을 맞추는 식이죠.
제가 구입한 제품은 건전지 덮개를 열었을때 알람 지속시간(3초/60초)과 무음/소리 모드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가운데 다이얼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붉은 색의 선명한!!! 잔여시간이 표시됩니다. 뭔가,, 다이얼이 끝날때까지 절대로 다른 일을 하면 안될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얼마전 유투브에서 한국신용데이터 창업자 김동호 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조직"이라는 강의를 본 적이 있었는데, 딱 이 타이머에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타이머의 작은 레버 하나를 돌렸을 뿐인데, 이 블로그를 쓰는 25분 동안 딴짓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작성하는 동안 타이머를 보지도!!! 않았구요. 그저 타이핑만 하고 있는 동안 무음으로 맞춰놓은 타이머는 어느새 0에 와 있습니다. 실제로는 35분 가량 집중한 것 같네요. 회사에도 가져다 놓을 요량으로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다만 아주 무음은 아니고 살짝 초침 움직이는 소리는 있지만 오히려 더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산만함으로 인해 ㅜㅜ 뼈저린 후회를 겪어보신 분이라면, 요 작은 타이머 하나 구입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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