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1 [리뷰/책] 보이는 세계는 진짜일까? / 조용현 좋은 책이란 무릇, "자신안에 꽁꽁 얼어있는 무지와 편견의 바다를 깨뜨리는 망치같은 책"이 아니면 안된다는 카프카의 표현을 빌지 않더라도, 이 "보이는 세계는 진짜일까?"는 정말 좋은 책이다. 어떤 과정으로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처음 읽은 이후로 내 책장 가장 가까운 자리에 꽂아두고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꺼내보게 되는 책이 되었다. 심지어 지금은 절판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나같은 고인물에게 이런 기쁨을 주는 책은 흔치 않다. 무슨 생각으로 디자인한건지 도무지 알수없는 책 디자인이 아쉬울 따름. Underline 포유 동물의 몸에서 나는 냄새와 체온과 피부와 접촉자극이라는 세 가지만이 진드기에게 의미가 있다. 예쁜 꽃이나 그 꽃의 향기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진드기.. 2021. 6. 23. 이전 1 다음